'유병언 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사진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병언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발견됐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쯤 송치재 가든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유병언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본부 측은 오전 11시 30분께 "안경이 발견된 장소는 시신 발견 장소에서 1.5km 떨어진 곳"이라며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검은색 뿔테에 안경알이 있는 이 안경 옆에는 누군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로폼 의자와 프라스틱 통이 놓여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유포된 사진에는 수풀 속에 누워있는 유병언의 부패한 시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신은 부패로 인해 가슴뼈가 강조돼 크게 부푼 듯 한 모습이다. 특히 반듯하게 누워있는 자세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다리, 시신 주변의 꺾인 풀 등이 부자연스럽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처음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병언 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안경도 발견됐네" "유병언 사진, 사진 유포는 어디서 된 걸까" "유병언 사진, 시신장소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안경 발견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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