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4일 오전부터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비안면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는 6개 돈사, 1500여 마리의 돼지가 있으며 당초 이 가운데 1개 돈사, 200여 마리에 대해서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추가로 2개 돈사, 400여 마리도 발톱이 빠지거나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돼지까지 추가로 살처분키로 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3개 돈사, 900여 마리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번 구제역 사태가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포클레인 2대와 덤프트럭 1대, 공수의사 3명과 공무원을 비롯
방역 당국은 살처분한 돼지를 농장에서 150여m 떨어진 임야에 묻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인근지역에 4개의 방역검문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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