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이 발생한 지 67년 만에 전 국민이 공감해 부를 수 있는 '제주4·3의 노래'가 만들어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희생자추념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4·3의 노래를 만들기로 하고 가사를 전국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사는 4·3의 진실과 의미, 4·3희생자 추모, 이념 갈등 극복,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 어둠의 역사에서 빛의 역사를 지향하는 국민 대통합 의지 등을 담아야 한다.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편수는 제한이 없다.
응모자는 제주4·3평화재단이 정한 서식을 작성, 우편이나 이메일로 다음달 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4·3평화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5편을
4·3의 노래는 내년 67주년 희생자 추념식에서 처음 연주되고, CD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 보급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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