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열차 충돌'
태백 열차 충돌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9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22일 오후 5시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강릉발 서울행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 1량과 여객열차 1량이 각각 탈선해 승객 박모(77·여·경기 안산시)씨가 숨지고 90명이 중경상을 입어 태백지역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경상자 86명 중 79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태백 열차 충돌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4명, 여객열차에는 승객 63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111명이 탑승 중이였다.
사고가 난 지역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였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했다.
밤사이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열차 4개 중 2개는 버스 편으로 태백역∼철암역으로 연계 수송했고 나머지 2개 열차는 영주역으로 우회시켰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태백 열차 충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백 열차 충돌, 1명 숨졌네" "태백 열차 충돌, 통행이 많은 곳이구나" "태백 열차 충돌, 어제 사고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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