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용인 등에 출근버스 추가투입, 전철도 증편 운행
↑ 전철 증편 운행/ 사진=MBN DB |
고속도로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인한 좌석난으로 21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 등 일부 지역에 차량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16일부터 입석 금지 대책을 엄격히 적용한 이후 승차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생기자 이를 해결하고자 경기도 등이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 혼잡한 지역에 버스를 더 투입한 것입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혼잡이 심한 분당 이매촌과 서현역에 각각 전세버스 7대와 10대가 투입됐습니다. 용인 상미마을에도 28일부터 13대가 더 편성됩니다.
국토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애초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에 맞춰 62개 노선에 222대를 증차했지만 기점 가까운 곳에서 좌석이 꽉 차 중간 지점
에서는 무정차 통과하는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9개 노선에 37대를 더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노선이 있는 경기도는 56개 노선에 207대가 투입돼 평 균배차간격이 14분에서 10분으로 줄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와 경기도 등은 승객이 몰리는 용인과 고양, 성남 등지의 약 30개 정류장을 중점적으로 모니터해 필요하면 차량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21일부터 버스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경인선, 분당선 등 지하철 운행도 총 14회 늘어났습니다.
서훈택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용객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중간 정류장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탑승하지
그는 입석 금지를 앞두고 사전에 구간별 수요 등을 분석해 대책을 세웠지만 이용자가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기점에 가까운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등 변화가 생겨 승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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