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직원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이 신생아와 동료 근무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는 모 산부인과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결핵에 걸린 최근 확인돼 현장조사와 함께 신생아와 동료 근무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 근무자는 최근 시행한 정기건강검진에서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 근무자의 결핵 감염이 확인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현장조사를 벌이고, 현재 다른 근무자나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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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르면 신생아·영아의 경우 결핵 검사와 함께 8∼12주간 예방적 항결핵제를 우선 투여하도록 돼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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