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재료 원산지를 속이고 위생 상태가 열악한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 서울시내 배달 중국집 14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영업 행태가 의심스러운 중국집을 대상으로 수사한 결과 14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실 등이 확인돼 업주 1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된 위법행위 18건 중에는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행위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사용한 사례, 영업장 무단 확장 사례, 조리실 위생 불량 사례도 있었다.
특별사법경찰은 배달 음식은 고객이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배달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위법행위를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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