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18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54분께 후평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이모(56)씨가 집 세탁실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의 문 개방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은 경찰에 "집에서 인기척이 없고 냄새도 심하게 나 119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또 주변 정황과 시신 부패 정도 등에 미뤄 이씨가 숨진 지는 한 달 정도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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