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버스 입석 금지/ 사진=MBN |
광역버스 입석 금지, 승객 불편 막기위해 버스늘렸지만…'출근길은 어떡하나?'
'광역버스'
경기도와 서울 간 고속화도로를 지나는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이 16일 첫차부터 금지됩니다.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지도 점검하고 계도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각 운송업체도 버스 앞에 입석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달아 홍보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입석 운행 금지에 따른 승객 불편을 막기 위해 버스 188대를 늘렸습니다. 서울방면 158대, 인천방면 2대, 도내 28대 등입니다.
순수하게 늘어난 버스는 118대입니다. 63대는 노선 조정을 통해 증차했으며 7대는 예비 차량을 동원했습니다.
강남역 방면에 가장 많은 50대를 늘렸고 잠실역 33대, 서울역 27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노선 조정을 통해 성남∼강남 '8101번' 버스를 가장 많은 18대 증차했고 용인~강남 '1560번', '8201번', '1151번' 버스도 5∼7대 늘렸습니다.
남양주∼잠실 '8002번'과 '8012번' 버스는 각각 9대 증차했고 파주∼영등포 '9000-1번', '9030-1번' 버스는 노선을 신설해 각각 7대 늘렸습니다.
그러나 기점에서 대부분 만원 버스가 되는 상황에서 일부 증차한다고 효과가 있겠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간 지역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시민들은 자리가 없어 버스를 아예 타지 못하거나 출근이 늦어질 수도 있다며 불안해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일부 노선은 기점 외 주요 환승
또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사이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운행간격을 기존 3∼30분에서 2∼20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늘어난 버스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교통혼잡을 가중하고 정류장도 비좁아 혼잡할 것이 우려됩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