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활용해 해파리 제거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지능형 로봇을 이용해 해파리를 자동으로 탐지, 제거하는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와 해파리를 추적 분쇄하는 지능형 로봇이 활용된다.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서 시범 서비스가 실시된다.
스마트 부이는 해상에서 관측한 해양환경정보와 해파리를 탐지·분석해 해파리 이동경로 예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설치물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해파리에 따른 어업이나 해수욕장 이용자의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