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화재 발생…차량 10대 전소·재산 피해 6000만원

용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오전 3시15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 단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차장에 있던 주민 정모씨(24) 등 두 명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졌다.
피해 주민 두 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단지 내 379세대 1516명은 사고 직후 모두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를 모두 또는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과 정씨 차량 뒷좌석에서 불에 탄 번개탄과 화덕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인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용인 아파트 화재, 큰일 날 뻔했네" "용인 아파트 화재, 차량 10대가 탔는데 피해 금액이 6000만원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