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기관보고/사진=MBN |
'세월호 기관보고'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1일 열렸습니다.
이날 세월호 기관보고에서는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사고와 연관된 22개 정부기관에 대한 기관보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덟 차례의 기관보고에서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감사까지 총체적으로 부실하고 무능하게 대처한 정부의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잦은 파행과 여야 간 갈등으로 기대했던 만큼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관보고에서는 청와대의 초기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지난 10일 청와대 세월호 기관보고에서도 참사 당일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지연되고 대면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두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