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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부동산은 꼭 살린다"

기사입력 2014-07-08 19:40 l 최종수정 2014-07-08 20:55

【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오늘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차기 경제수장이 될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입에 관심이 쏠렸는데, 적어도 부동산만큼은 살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모두 발언 일성은 부동산 살리기였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후보자
- "활력을 잃은 주택 시장과 금융 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최 후보자는 특히, 집값과 소득의 60% 이내로 묶여 있는 대출규제, 즉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들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난 만큼 합리적 조정하겠다는 것.

제2금융권 보다 은행권 대출을 확대해 주택 구입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부는 수도권과 청년층 주민들이 쉽게 집을 살 수 있도록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후보자
-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금리 조건이 좋은 은행권 중심으로 대출 구조도 바뀌면서,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을 확충해 주는 것이…."

최 후보자는 또, "현재 경기 상황만 보면 추경이 필요하다"며 "경제 회복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당면한 경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취임 후 열흘 안에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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