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31개 시·군, 26개 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도민에게 공개하는 이른바 '빅파이 프로젝트'가 시험대에 올랐다.
경기도는 8일 오전 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직속 태스크포스팀인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 IBM,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서울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관·학·연 전문가 22인이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빅파이 프로젝트(Big Fi; Big data Free Information)란 도와 기초단체, 산하기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간의 공통분모와 교차점을 찾아 제2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일련의 활동을 총칭한다. 남 지사가 민선 6기 공약으로 내걸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이다.
미래전략위는 앞으로 데이터에 근거한 도정 현안 해결,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빅파이 프로젝트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세부 과제 등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남 지사의 빅파이 프로젝트 의지와 비전을 미래전략위와 공유하고 대내·외에 프로젝트 추진을 알리는 자리"라면서 "향후 체계적인 모임을 통해 밑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기도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명단=김동욱 네이버 플랫폼 본부장, 이재환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장, 도준웅 CJ 부사장, 소유낭 IBM 상무이사,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장, 조영환 SKT 본부장, 제프 마크햄 호튼웍스(Hortonworks)아태지역지사장, 천덕종 KtNexR대표, 백인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심의영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대표, 오창훈 KT파워텔 전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최재찬 이투온 대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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