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빗이끼벌레/사진=MBN제공 |
'큰빗이끼벌레'
큰빗이끼벌레가 강에서 대량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오염된 저수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가 최근 4대강 사업이 진행된 만경강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환경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수근 생테보존국장은 "낙동강 하류에서는 한 두 개체가 아니라 육안으로 불 수 있는 개체를 발견했다"며 "녹조와 마찬가지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큰빗이끼벌레'는 섭씨 16도 이하가 되면 죽어 심한 악취와 강의 부영양화를일으키고 강의 수질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큰빗이끼벌레'로 인해 발생할 문제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큰빗이끼벌레'는 암모니아 가스를 내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일 환경부는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의
큰빗이끼벌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큰빗이끼벌레 정말 보기만해도 징그럽네" "큰빗이끼벌레 냄새까지 나다니.." "큰빗이끼벌레 주민들 정말 불편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