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6기 시도지사들이 저마다 현장을 방문하거나 봉사 활동 등으로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에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식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서병수 부산시장.
취임식장에는 정해진 자리도 초청장도 없습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취임식이 열린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서 시장은 재래시장과 기업 등을 돌며 첫 업무를 마치고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저부터 철저히 새로워지겠습니다. 몸을 낮추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따뜻하고 진정을 다하는 부산시장이 되겠습니다."
통상 근무시간에 취임식을 하는 관행을 탈피해 저녁 시간에 취임식이 열려 많은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안태원 / 부산 우2동
- "(부산을)세계적인 항구 도시로 만들고 그리고 잘 사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서…."
서 시장은 취임사에서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들겠다"는 민선 6기 시정의 의지를 담아냈습니다.
또 해양 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도시 창조와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