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3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46%로 전년 0.43%보다 0.03% 포인트 높아졌다고 30일 밝혔다. 환산재해율은 사망자에 5배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부상자는 1배수로 해 산정한 재해율이다.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 공사 현장에서 부상당한 근로자는 전년보다 200명 늘어난 3295명, 숨진 근로자는 6명 늘어난 190명이다.
부상자가 전년보다 크게 늘면서 환산재해율이 높아졌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내 대형 건설업체 중에는 두산중공업의 환산재해율이 0.08%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림산업(0.09%), 포스
고용노동부는 시공능력 평가액을 토대로 건설업체를 1∼4군으로 분류해, 군별로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 업체는 정기 감독을 하기로 했다. 또 재해율이 평균보다 낮은 건설업체에는 내년 6월말까지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때 최대 2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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