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경마장 3-4개월 시범운영후 최종결정"
한국마사회는 30일 "용산마권장외발매소(용산화상경마장)를 3∼4개월 시범운영한 뒤 주민 의견 수렴절차 등을 통해 (존폐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성 한국마사회 지역상생사업본부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3∼4개월 정도 시범 운영해보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폐쇄할 수도 있다는 방침이나 현재는 시범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주민의 우려와 정서적 거부감을 고려해 용산화상경마장의 시범운영을 통해 학습권 보호와 교통·환경 문제에 대한 해소대
시민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는 마사회가 28일부터 용산장외발매소 시범운영에 들어간 데 대해 "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확장이전 개장 반대와 이전 권고를 무시하고 일방 강행한 것은 충격"이라며 개장 취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