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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죠스'가 현실로…서해에서 '식인상어' 잇단 발견

기사입력 2014-06-29 19:40 l 최종수정 2014-06-29 21:06

【 앵커멘트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식인상어를 만나는 상황,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서해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백상아리'와 '귀상어'가 잇따라 발견돼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남 앞바다에서 어선에 포획된 커다란 상어.

머리 모양이 마치 망치를 닮은 이 상어는 '귀상어'입니다.

귀상어는 아열대성 어족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서해를 중심으로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귀상어는 최대 4미터까지 자라는데, 성질이 사납고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종입니다."

해수욕장에 나타난 식인상어의 공포를 다룬 영화 '죠스'입니다.

톱니 같은 날카로운 이빨에 검은 눈.

'죠스'에 등장한 식인 백상아리가 서해에서 발견됐습니다.

백상아리는 사람은 물론 움직이는 보트도 공격하는데, 전 세계 식인상어 가운데 가장 위협적입니다.

특히 얕은 바다까지 진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최종윤 / 서울 내발산동
- "식인상어는 영화에서나 봤는데, 우리나라도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까 많이 불안하죠."

전문가들은 7~8월에 상어 출몰 횟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어민과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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