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가 닷새째 11명으로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다음 달부터 수색 인력과 장비를 대폭 줄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내부 문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유가족 반응 등을 고려해 수중탐색 기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잠수 인력도 최대 절반
논란이 되자 사고대책본부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 측은 오히려 잠수 인력을 늘려야 한다며 남은 11명의 실종자를 포기하겠다는 거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