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항만공사 비리 수사 확대…전직 간부 구속영장

검찰이 울산항만공시 비리 수사에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현직 간부를 구속한데 이어 전직 간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울산항만공사 전 간부 A씨를 항만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해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울산항만공사 본부장급 간부를 지낸 뒤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23일 항만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현직 울산항만공사 간부 1명을 구속했다.
또 지난주에는 CJ대한통운 본사 간부와 울산지사장을 잇따라 구속했다.
울산지검은 지난달 8일부터 울산항만공사와 일부 항만관련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항만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