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정홍원 총리의 유임 결정에 대해 남은 실종자 11명의 수습을 위해 끝까지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대책위는 오늘(26일) 진도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정 총리가 유임하게 된 것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또 정 총리 유임의 첫 일정으로 내일(27일) 진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하기로 한 세월호 국조 특위 기관보고에 대해선 수색 차질이 우려된다며 진도 현지에서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