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일명 '효순.미선도로' 일부 구간이 착공 9년 만인 다음달 1일 개통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도로의 종점 부분인 덕도교차로~상수교차로 3.5km 구간을 부분 개통 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길이 10.06km인 법원~상수간 도로는 2005년 3월 착공해 오는 12월을 목표로 왕복 4차로 확.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2002년 6월 여중생 효순.미선양이 왕복 2차로인 이 도로를 걷다 미군 궤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효순.미선도로'로 불렸다.
좁은 도로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국비 등 1500억 원을 들여
경기도 관계자는 "전 구간은 연말 완공되며 이번 부분 개통으로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서 상수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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