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 사진=MBN |
22사단 총기사고 이유?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임박…투항 권고"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703특공연대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탈영병과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30m 거리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현재 작전이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아직 임 병장을 생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또 "제압 가능하나 생포에 주력한 뒤 범행 동기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22사단의 관심병사는 A급 300명, B급 500명, C급 1000명 등 모두 1800명 수준이다"며 "이들 관심병사를 모두 제외시킬 경우 군부대 운영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장에 투입한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가 언급한 관심병사 1800명은 통상적인 전투사단 병력의 15%가량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22사단은 전투사단으로 1만23000명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방부가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22사단의 관심병사를 1800명 가량이라고 언급한 것에는 입대 100일 미만자까지 포함하고 있어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관심병사 세 등급 중 A급은 자살 계획을 시도했거나 경험한 사병들로 진단도구 검사결과 특별관리 대상자입니다. 자살우려자 A·B급들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자들입니다.
B급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자살우려자 C급을 말합니다. 결손가정이나 신체 결함, 경제적 빈곤자도 포함됩니다. 성 관련 규정을 위반했거나 성격장애자, 구타나 가혹행위 우려자와 사고유발 위험자도 해당됩니다.
C급에는 입대 100일 미만인자와 허약체질, 보호가 필요한 병사와 특별관리대상자 중 등급 조정자 및 동성애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22사단은 다른 부대와 달리 지리적 특성상 산악과 해안 경계를 다 담당하고 있어 근무 강도가 센 곳으로 유명합니다. 병사들은 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어야 하고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투항에 누리꾼들은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투항, 무섭다"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투항, 관심병사가 많구나... 힘들겠다" "703특공연대 22사단 총기사고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투항,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