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탈영 후 또…오늘 오전 20여발 이상의 '총격전'
↑ 총기 난사 탈영병, 탈영/ 사진=MBN |
군이 23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작전 지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작전지역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와 명파리 사이에서 20여발 이상의 총성이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703 특공연대가 투입돼 임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군의 차단선 주변 숲에 은신한 임 병장을 마냥 둘 수 없어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오전에 시작했다"면서 "될 수 있으면 오늘 중에 작전을 종결한다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임 병장이 부소대장에게 총격을 가했던 것처럼 끝까지 저항한다면 별 수 있겠느냐"면서도 "하지만 최대한 생포해서 수사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병 가운데 가장 높은 계급인 병장이, 그것도 전역을 석달 앞둔 병장이 총기 사고를 저지르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임 병장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도 아직은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총기 사고를 일으켰을 때 어떤 말을 했는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 병장이 실탄을 난사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총기 난사 탈영병에 대해 누리꾼은 "총기 난사 탈영병, 빨리 그냥 투항하는 게 모두를 위하는 길 같은데" "총기 난사 탈영병, 부모님은 아들 그래도 사살 될까봐 얼마나 걱정되실까" "총기 난사 탈영병, 같은 생활관 쓴 사람 중에 죽이고 싶었던 사람 있었던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