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는 "권 과장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신상의 사유로 경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악경찰서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에 보고한 후 경찰청에서 의원면직 결격 여부를 따져 안전행정부에 제청하게 된다"면서 "사직서 수리는 안전행정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과장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김종보 관악경찰서장은 "자세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라며 "사직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2월 1심 법원에서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자 권은희 과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며 반박했다.
이후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은희 사직서 제출, 갑자기 왜" "권은희 사직서 제출, 무슨 일이 있었나" "권은희 사직서 제출, 일신상의 이유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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