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영세상인들에게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최고 225% 연이자를 받아 챙긴 악덕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171명으로부터 모두 283회에 걸쳐 12억 9천여만 원을 빌려주고 고금리를 받아 챙긴 혐의로 33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 등은 돈을 갚지 않으면 수차례 전화해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한민용 기자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