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전 세계 8500만 어린이 강제 노동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12일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아동노동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매년 6월 12일에 열리는 '아동노동 반대의 날'은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지정한 날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유니세프와 함께 '모두를 위한 경제 성장과 아동 인권'을 주로 정책포럼을 갖고 "아동인권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경제 성장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아동노동은 '18세 미만 아동의 존엄성을 박탈하고 정신적.신체적.도덕적 성장에 해가 되는 노동'을 뜻한다. 현재 전 세계 8500만명의 어린이들이 강제로 아동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는 "아동노동은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미래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임금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필요한 시기에 아동교육을 하지 못하는 등 인적자원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강제 아동노동이 8500만 명이네"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오늘이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구나"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아동노동은 18세 미만이 기준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