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담배값 인상 방안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전책국장은 지난 11일 금연의 행사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흡연으로 연간 5만명, 하루 135명이 사망하고 있다"라며 "지난 2005년 담배값 인상 이후 후속 조치가 없어 담배값을 올리면 흡연율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임 국장은 "아직 논의가 필요하나 상당 폭 올려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일단 한 번 올려놓고 이후에는 물가에 연동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49%로 OECD 그룹 최상위인 반면 담배값은 OECD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낮다. 담배값 가운데 담뱃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62% 정도로 WHO 권고 수치인 70%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 안전행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배값 인상, 담배값 인상 적극 추진하네" "담배값 인상, 흡연율에 영향을 미칠까" "담배값 인상, 우리나라 흡연율이 최상위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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