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24일 재추진…왜?

한국주유소협회(이하 주유소협회)가 12일로 예정됐던 동맹휴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주유소협회는 이날 "당초 오늘 진행하려 했던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을 오는 24일로 미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새벽까지 동맹휴업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주유소협회는 정부 측에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의 시행을 2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고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시행하되 6개월간 과태료 부과를 유예해주겠다는 입장이다.
주간보고제도란 주유소가 석유제품의 거래 실적을 매주 석유관리원에 자동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유소협회는 정부가 주간보고제 시행을 유예해주지 않으면 전국 3029개 주유소가 동맹휴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동맹휴업 유보됐네"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24일 재추진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