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요양병원 구속영장 신청 / 사진=MBN |
경찰이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 사건과 관련, 행정원장과 관리과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 5일 이사문 이사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9일 오후 행정원장 이모씨와 관리과장 이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환자 관리상의 이유로 각 병실에 비치해야 할 휴대용 소화기 11개 중 8개를 잠긴 캐비닛에 보관하도록
행정원장 이씨는 2013년 11월부터 병원 소방안전과리자로 선임돼 총괄 책임을 맡았고 관리과장 이씨는 소화반장으로 지정돼 방화관리업무를 직접 해왔습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