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후보 윤장현, 압승 예상되자 "환호성…축제 분위기"
↑ 윤장현/ 사진=MBN |
4일 오후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나자 윤 후보 선거사무실은 축제 분위기로 바꼈습니다.
이날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 선거사무실에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앞두고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이근우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동철 의원, 천정배 선대위원장, 조영택 전 의원 등도 미리 사무실에 도착해 윤장현 후보를 기다렸습니다.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윤장현 후보가 59.2%로 31.6%를 얻은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부인 손화정 여사와 함께 등장한 윤장현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묵묵히 지켜봤으며 눈시울이 붉게 젖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윤장현'을 외치며 기뻐했고, 일부 여성 지지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지지율 차이가 1~2% 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압도적인 표차가 날 것으로 발표되자 지지자들은 믿기지 않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윤장현 후보는 "광주 시민의 선택에 대해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고민하겠다"며 "아직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