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정보 사이트에서 모집한 회원을 도박 사이트로 유인해 사행성 게임을 조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최근까지 스포츠토토 정보 사이트를 통해 얻은 개인 정보를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에 이용하고 700억 대의 도박 게임장을 운영한 대표 31살 이 모 씨 등 2명을
이 씨 등은 스포츠토토 정보 사이트 회원 22만 명의 정보를 몰래 빼낸 뒤 수시로 스팸문자를 보내 도박 사이트로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5분 마다 중독성 강한 '사다리 게임'에 배팅하도록 유도해 수 천만 원의 돈을 날리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기자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