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의 수은주가 37.3도 까지 치솟으며 극값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이래 전국에서 가장 높은 5월 낮 최고 기온입니다.
경북 경산 중방동의 무인 자동기상관측기는(AWS) 38도, 경산 하양읍의 AWS는 37.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산지역 기온은 기상대나 관측소가 아닌 AWS로 측정하기 때문에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경북에서도 많은 지역이 5월 낮 최고기온 최고값을 보였습니다.
구미 36.7도, 의성 35.9도, 상주 35.8도, 영주 35.2도까지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청송 35.8도를 비롯해 영천 3
대구와 경북 14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다가 내달 2일부터 평년값을 회복하겠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도 발령됐으니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