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 사진=MBN |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배상액 적어 불만 품었다"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전동차 객차 내에 불을 지른 조 모 씨(71)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조 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50분쯤 매봉역에서 도곡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 시너를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인화물질은 1L짜리 시너 11통과 부탄가스 4개였습니다.
마침 같은 객차에 타고 있던 역무원 권순중(46)씨가 신속히 대응, 진화에 나서 대형 참사는 면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운영하던 유흥업소에 흘러 들어온 오폐수 문제로 광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벌였지만,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배상을 받은데 불만을 품고, 분신 자살을 기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다른 사람에게 왜 피해를 주려고 하지?" "지하철 3호선 방화범 구속,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