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사 사망''잠수사'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3시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잠수사는 오후 3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한국병원 측은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씨의 오른쪽 어깨 부위에서도 파란 멍이 발견됐으나 이는 구출 과정에서 멍이 든 것으로 병원 측은 추정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해 창문 절단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사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간 잠수사 사망, 선체 절단 작업이었구나" "민간 잠수사 사망,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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