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로또 구매자들에게 인기있는 번호 조합을 공개하고, 번호 조합과 예상 당첨금에 얽힌 상관관계를 30일 공개했다.
로또 복권은 구입 시 45개의 숫자 중 6개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 선택 가능한 조합의 수는 총 814만5060개이다. 이 중 수동 선택 조합의 경우 '1, 2, 3, 4, 5, 6' 혹은 세로줄, 가로줄과 같은 규칙적인 조합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 회차 마다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번호 조합도 평균 1만2568개(0.15%)로 나타나 598회차(5월 17일 추첨) 총 판매액 약 575 억원을 기준으로 이들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 1등에 당첨됐다고 가정하면 예상 당첨금이 133억원에 달해 가장 많이 선택된 조합(1, 2, 3, 4, 5, 6)의 1인당 당첨금(140만원)과 약 95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최근 10개 회차(590회차 ~ 599회차)의 인기 숫자 조합을 보면 7년 전(235회차 ~ 244회차)의 인기 조합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였고, 다만 과거에는 '40, 41, 42, 43, 44, 45'의 마지막 연속 6자리의 조합이 선호된 반면 최근에는 이 조합은 빠지고 대신 당첨빈도가 높은 번호 조합인 '1, 20, 27, 34, 37, 40'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로또 발매 초기에는 수동선택의 비율이 약 80%로 현저히 높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자동선택에 의한 게임 참여율이 70% 이상을 차지해 당첨을 운에 맡기는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복권 구매 시 특정 조합에 따라 당첨 금액이 수천 배까지 차이 날 수 있다"며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피해 당첨될 수 있는 나만의 전
한편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식 복권(스피또)은 가까운 복권판매점이나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넷복권의 경우 나눔로또 앱과 복권통합포털(www.nlotto.co.kr)에서 편리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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