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일선 소방관과 국민의 서명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소방 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에는 현재 2만 4천여명의 국민들이 서명에 나서면서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고라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며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 나라의 안전을 보면 그 나라의 품격을 알 수 있습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119소방의 119가 되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앞서 29일 소방방재청은 "신설될 국가안전처는 소방과 해양 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된다"며 "소방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면서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지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국가안전처는 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소방방재청은 재난 대응뿐 아니라 화재진압 및 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방방재청 해체, 말도 안돼" "소방방재청 해체, 이게 무슨 일이야" "소방방재청 해체, 나도 서명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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