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사진=MBN뉴스캡처 |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환자 결박" 의혹 규명에…'거짓말 탐지기 동원'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화재 사고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효사랑요양병원에 압수수색이 실시한 가운데,
유가족들이 제기하는 '환자 결박'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노규호 장성경찰서장은 29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결박 의혹을 제기한 소방대원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구조 작업에 나선 일부 소방대원과 유가족들이 제기하는 "환자들 손이 묶여 있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해당 소방대원을 상대로 이 같은 발언을 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서장은 "현장에는 경찰도 출동했었다"면서 "손을 묶었다면 불이 났을 당시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부검하면 그런 정황이 나온다. 결과가 나오면 의혹이 해소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서장은 '문이 잠겨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초기라 명확하게 말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화 용의자를 체포한 것에 대해서는 "법 절차에 따라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돼 체포했습니다.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29일 효사랑요양병원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냈습니다.
이날 경찰은 근무일지, 환자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진실이 밝혀지길"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불 좀 그만나라"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할건 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