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요양병원/ 사진=MBN |
'장성 요양병원'
경찰이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전원의 시신을 부검합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29일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경찰은 이날 부검을 통해 질식 외 다른 요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28일 유가족들은 장성 요양 병원 측이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환자들의 손을 묶고 신경 안정제를 투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의 진술과 일부 유가족이 보유한 사진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유가족들은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과 소방 관리의 부실로
이어 장성군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장성 요양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성 요양병원 정말 안타깝습니다" "장성 요양병원 요즘 화재소식이 너무 많은 듯" "장성 요양병원 신경 안정제 투입했으면 구조하기 더 힘들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