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도곡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방화범이 붙잡혔다.
28일 오전 10시 52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객실 내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60대 남성이 지하철 전동차서 시너로 방화후 도주 했다"고 말했다.
방화 당시 해당 객차에는 승객 50여명이 타고 있었고, 전동차 전체에는 모두 370여명의 승객이 탑승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소화기를 들고 출동한 역무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발목을 삐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서 모 씨 외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은 지른뒤 달아난 조씨는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인 것 처럼 속여 구급차에 올라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가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15년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도곡역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 발생, 요즘 화재 정말 많이 나" "도곡역 화재 발생, 어떻게 일부러 불 지르냐" "도곡역 화재 발생, 화재에 대해 엄격하게 감시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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