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경기 고양종합터미널이 오는 29일 운영을 재개합니다.
다만 터미널 뒤편 임시 승·하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양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9일 종합터미널 운영 재개를 목표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터미널 뒤편에 임시 승·하차장과 매표소를 설치,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난 26일 불이 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대신 2㎞가량 떨어진 화정터미널 인근 공터에 임시 승·하차장이 마련되
고양종합터미널은 경기, 충청, 호남, 영남, 강원 등을 오가는 35개 노선 시외버스 250여 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5개 노선은 화정터미널을 출발, 고양종합터미널을 거쳐 갑니다.
임시 승·하차장은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의 안전 검사가 끝날 때까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