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의사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해결사 검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27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춘천지검 검사 전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검사의 직분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잘못을 저질렀다
전 씨는 지난 2012년 9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에이미를 수사하면서 알게 돼 이후 성형수술 부작용을 토로하자 해당 병원을 협박한 뒤 재수술을 받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오늘 법정에서는 전 씨의 사법연수원 교수들이 참석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