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 사진=MBN |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방시설 작동 안해"…6명 사망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제주 버스 화재'
26일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쯤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사고가 난 지하 1층은 7월 개장을 목표로 푸드코트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미 지난 2012년 터미널이 준공됐던 만큼 이곳에도 방화시설은 충분히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재에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구조물이 바뀌는 큰 공사이다 보니 설치된 방화기구들을 임시로 멈춰놓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 화재로 현재, 6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 및 지하 1층 공사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쇼핑몰 직원, 환경미화 직원, 물품 배송기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또한 지상 2층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은 건물 안에 연기가 급속도로 퍼져 대피했다가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어쩌다가 이런 일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너무 안타까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돌아가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