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메트로 직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신호기 고장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혐의로 신호팀 직원 45살 김 모 씨 등 6명의 구속영장을 신
김 씨 등은 사고 전 신호기 고장을 미리 알았지만 즉시 보고하지 않았고, 현장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호기 연동장치의 정밀 조사를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민혁 기자/ islan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