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인 오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인사가 총집결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진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5주기 추도식.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추도사는 문재인 의원과 지난해 '노무현 장학생'인 한양대학교 1학년 오재호 씨가 낭독했습니다.
5주기 추도식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고인의 유족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명숙 전 총리와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정세균 전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유철 의원이, 정부대표로는 박준우 정무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이곳 봉하마을에는 고인의 상징이 된 노란색의 유채꽃과 노란색 바람개비가 추모객들을 맞이하면서,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