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신 것처럼) 유병언 전 회장 핵심 측근들마저 의견이 나뉘면서 검찰도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만약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 숨어 있다면, 검찰이 한번 들어갔다 왔던 다시 금수원을 수색할 수 있을까요?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검찰은 금수원에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며 유 전 회장이 어디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첩보를 통해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 숨어있다고 판단되면 다시 금수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럴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금수원 내 몇몇 의심쩍은 지역들을 들여다볼 공산이 큽니다.
검찰은 여전히 금수원으로 오가는 차량에 대한 차적 조회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압수수색은 하고 나왔지만 금수원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는 겁니다.
유 전 회장 부자에 대해 공개수배가 내려진 만큼 금수원 주변에서 차량 검문검색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수원 측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은밀한 작전을 펼 것이란 게 주변의 관측입니다.
유 전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서라면 검찰은 언제든지, 또 다시 금수원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