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 울산공장 또 사고…이번엔 냉각타워 화재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 오후 2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LS니꼬동제련의 공장 냉각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냉각타워 상부의 냉각팬을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부상자는 없고 피해규모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수증기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울산공장과 협력업체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또 사고가 발생해 LS니꼬동제련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