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수술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고서 수술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1년 동안 수도권 일대 병원 7곳에서 5억 원을
허 씨 등은 몰카 영상에 자격이 없는 사람이 수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허 씨 등은 의료 기기 판매 경험이 있어 병원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한민용 기자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