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어제 급수원에 들어가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오늘은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근희 기자! (네, 안성 금수원입니다)
【 질문 】
현재 많은 신도가 금수원을 떠났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금수원은 예전의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정문 앞에 나와 구호를 외치고 찬송가를 부르던 신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출입을 관리하는 몇몇 신도들만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초소를 지키던 신도들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어제 영장 집행이 마무리되면서 밤사이 여러 신도가 금수원을 빠져나갔습니다.
한 때 신도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금수원 안에 4천 명 상당의 신도가 모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금수원을 지키는 신도가 50여 명 정도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원 관계자는 신도 대부분이 생업으로 돌아갔지만, 금수원에 대한 외부의 안 좋은 시선 때문에 일부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금수원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신도는 어제 검찰 수색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수원 측은 검찰 수색이 끝났기 때문에 더는 신도 집회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